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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 강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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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유동성 유입·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의 지속적인 유입에 따라 신흥국 통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22개 신흥국 통화중 14개 가격이 이달 들어 일제히 상승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는 이날 0.6% 오른 달러당 10.5131랜드를 기록하며 2달여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터키 리라는 0.8% 상승한 달러당 2.0885리라로 4일 연속 뛰었다. 대선을 치른 인도네시아의 루피아는 0.8% 오른 달러당 1만1508루피아로 2주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4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호주 달러 역시 16개 통화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신흥국 통화가 랠리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영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돈 풀기 정책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도 신흥국 통화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러시아 주식·채권 시장에서 1억9900만달러(약 2045억원)를 인출했다. 대신 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 증시를 비롯한 다른 신흥국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신흥국의 투자 수익률이 높은 것도 유동성 유입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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