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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공원에 사유지 1200평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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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야간 경관으로 유명한 전남 여수시 돌산공원이 조성된 지 수 십년이 지났지만 사유지 4000㎡(약 1200평)가 여전히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공원부지 조성 당시 사유지 매입을 마무리하지 않고 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부지면적 약 28만7600㎡의 돌산공원은 1987년 조성됐다. 동백나무를 비롯한 수목과 꽃으로 조경이 되어 있고 산책로와 쉼터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공원 산마루에는 돌산대교와 거의 일직선상에 돌산대교 준공기념탑이 서 있고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돌산대교의 야경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그러나 돌산공원 부지 중 폐쇄된 매점 부지를 비롯한 사유지가 정상에서 일직선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곳에는 원래 매점이 있었으나 토지 소유자의 민원 제기로 매점이 폐쇄되는 등 정상적인 공원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정이 이러자 여수시는 토지 소유자와 몇 차례 사유지 매입 협의를 벌였으나 양측이 제시한 땅값 차이가 너무 커 매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에 사유지가 남아 있는 것은 돌산공원 부지 조성 당시 담당 직원이 부지 매입 공탁을 했으나 마무리를 하지 않고 공원 조성을 추진한 때문으로 전해졌다.

여수시 공원과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와 몇 차례 협의를 했으나 가격차가 너무 커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돌산공원에는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1998년)을 기념하기 위해 통합 추진과정 자료를 비롯해 시민생활·사회문화 자료 및 문물 803점의 타임캡슐이 매설돼 있다. 이 타임캡슐은 2098년 4월 1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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