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마트, 수익성 개선 우려…목표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DB대우증권은 15일 이마트 에 대해 수익성 개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8000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강제휴무 전환 영향 완화와 함께 온라인몰의 성장이 기대되지만 기대 이하의 소비회복과 인건비, 광고비 같은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우려가 더 높다"며 "하반기 기대감은 남아 있으나 실적 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트의 개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3% 줄어든 2조9252억원,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1615억원으로 추정했다. 류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의 주된 이유는 ▲4월 사회적 이슈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와 소비부진 ▲신세계 통합몰인 'SG.COM'의 부진과 판촉비 증가 ▲인건비 부담에 따른 오프라인 점포의 수익성 부진"이라며 "인건비의 경우 3분기와 4분기 신규 점포 출점이 계획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몰 매출은 증가세다. 류 연구원은 "온라인 전용센터 가동 이후 5월부터 이마트몰의 매출이 증가세"라며 "당장 온라인 전용센터가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은 크지 않을 것이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이마트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레이더스의 경우도 지속적인 성장성을 보여 이마트의 주요 매장형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PL상품 확대, Fresh Center와 Meat Center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불필요한 판관비 축소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 그룹이 오는 17일 '위드미'를 통한 편의점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오프라인 채널 다변화는 긍정적이지만 이미 경쟁이 치열한 산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영역을 확대 시켜 나갈지는 우려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