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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에 김무성…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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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에 김무성…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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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5만2706표, 압도적인 차이로 서청원 이겨
-서청원 2위, 김태호 3위, 이인제 4위…김을동은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 선출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새누리당은 14일 향후 2년 동안 당을 이끌 당 대표로 김무성 의원을 선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5만270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 대표는 7대3의 비율로 반영되는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상대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앞섰다. 경쟁후보였던 서청원 의원은 3만8293표를 얻으며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풍우동주(風雨同舟)라는 표현처럼 어떤 비바람이 불더라도 우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내리신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고 오늘의 영광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새누리당의 목표는 분명하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대표는 아울러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신 모든 후보님들이 힘을 모아줘야 이뤄낼 수 있다"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흐트러진 당심을 하나로 모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이 정치와 기존 정당에 대해 좌절하는 것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민생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해 집권여당이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줘야 국민들께서 믿음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청관계와 관련해 "그동안 당에서 청와대에서 말씀 하신대로 했지만 부족하다고 많이 생각한다"며 "당은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돼 구석구석의 여론을 경청해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인사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7·30재보선이 끝날 때까지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의원 5분과 모두 상의해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완구 원내대표와 상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유력한 경쟁후보였던 서 의원은 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김무성 대표가 당대표에 된 것을 대단히 축하를 드린다"며 "김무성 대표가 위기에 대한민국 박근혜정부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옆에서 그동안의 경륜과 경험을 쏟아서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가 잘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이날 두 의원 외에 김태호 의원은 2만5330표로 3위, 이인제 의원은 2만782표로 4위로 선출직 최고위원이 됐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을동 의원은 1만4590표로 6위에 그쳤지만 여성 할당제로 최고위원에 올랐다.

홍문종 의원은 5위, 김상민·박창달·김영우 후보는 각각 7~9위를 기록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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