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가 10일 어린이의 안전을 곁에서 지켜주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을 반영해 키즈밴드 '키즈온'을 출시한다.
LG전자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이는 키즈온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다. 이 제품은 시계처럼 팔목에 항상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밴드 형태로 제작됐으며 24시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보호자는 스마트폰과 키즈온을 연동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을 젤리빈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치하면 된다.
자녀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발신번호는 보호자 2명의 휴대폰 번호 2개를 포함해 최대 10개로 제한돼 있다. 따라서 지정된 발신번호가 아니면 키즈온에 전화를 걸 수 없다. 아이들이 버튼을 눌러 첫 번째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을 경우 키즈온은 두 번째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게 된다.
키즈온은 아이들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전자파 저감, 중금속오염방지, 환경 부화 저감 등의 요건을 만족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또봇, 시크릿 쥬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음원도 탑재했다. 버튼을 짧게 누르기만 하면 현재 시간도 알려 준다. 키즈온은 핑크, 블루,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액세서리 커버로 또봇, 키티 등의 캐릭터 제품도 별도 판매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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