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충무로·서울역·동대문역사공원역 실내공기질은 매일 업데이트
서울시는 각종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현황부터 관리방법, 석면, 비산먼지 정보까지 총 망라한 실내환경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지난 1일부터 공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481개소 다중이용시설 정보는 홈페이지 내 '실내환경지도'에 이어 '실내공기질 대상시설 정보'로 접속하면 25개 자치구 별로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중구를 선택해 서울시립미술관을 보면 검사일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총 부유세균 등 측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특히 이번 실내환경관리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은 시청·충무로·서울역·동대문역사공원역 등 4개 지하철 역사와 강남터미널·남대문 등 21개 지하도 상가는 매일 업데이트 된 미세먼지, 일산화 탄소, 이산화 질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최영수 시 기후대기과장은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실내공기질 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가능한 많은 장소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현황을 공개해 시민은 물론 장소 관계자 모두가 실내공기질을 스스로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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