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10일 너구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등 남부지방 일부, 동해인 일부 지역에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고 6일 예보했다.
이 태풍은 앞으로 북서진해 7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쪽 약 47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을, 9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0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7일 낮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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