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7/10)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님포매니악 볼륨2' 중에서

'님포매니악 볼륨2' 중에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님포매니악 볼륨2
7월3일 개봉 ㅣ감독 라스 폰 트리에ㅣ출연 샤를로트 갱스부르, 스텔란 스카스가드, 스테이시 마틴

'님포매니악 볼륨1'을 감질나게 본 관객들이라면 어서 빨리 볼륨2가 개봉하기만을 기다렸을 터이다. '님포매니악'은 여자 색정광 '조'의 경험담을 총 8장의 챕터로 들려주는데, 4시간 가량의 분량이어서 볼륨1과 볼륨2로 나눠 개봉하게 됐다. '볼륨1'이 발칙한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철학, 인문학적 통찰 등을 곁들였다면 '볼륨2'에서는 보다 강렬하고 수위가 높은 장면들이 다수 등장한다. 그녀가 왜 추운 겨울날 상처투성이가 된 채 거리에 쓰러져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볼륨2'에서 풀린다. 전편에서 성적 감각을 잃어버린 '조'는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질 수 없는 욕망에 시달리다 결국 연인인 제롬의 곁을 떠난다. 그리고 1편에 이어 감각적이고 파괴적인 조의 또 다른 경험담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Theatre
숲귀신
7월10일부터 8월10일까지 l 안똔체홉극장 l 출연 남명렬 최원석 김진이 이도우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숨겨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안똔체홉 숨겨진 4대 장막전'으로 '검은 옷의 수도사'에 이어 '숲귀신'이 무대에 올려진다. '숲귀신'은 그의 4대 장막 중 하나인 '바냐 아저씨'의 전신으로, '바냐 아저씨'보다 더 많은 출연진과 다소 희극적인 결말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은 체홉이 29세인 1889년 아브라모프극장에서 초연됐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후 체홉은 죽기 전까지 '숲귀신'에 대한 모든 출판과 공연에 대한 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이후 10년간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거쳐 1899년 '바냐 아저씨'로 재탄생돼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대 성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체홉의 미완성 작품'으로 알려져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다.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체홉의 작품을 가장 잘 이해하며, 잘 만든다'는 평을 받은 전훈 연출가가 작품을 맡았다.
Musical
브로드웨이 42번가
7월8일부터 8월31일까지ㅣ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ㅣ남경주 김영호 박해미 홍지민 최우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화려한 무대와 경쾌한 탭댄스,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스토리와 유머로 재공연 때마다 전 연령층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남경주, 박해민, 홍지민, 전예지, 이충주, 전재홍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42번가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드라마 '기황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영호가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 합류한다. 또 뮤지컬 배우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여주인공 '페기 소여' 역에 최우리도 새롭게 캐스팅됐다.

Concert
GOD
7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ㅣ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그룹 god의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오는 12~13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무대 위 출연진만 150명, 총 스태프 500여 명이 동원된다. 특히 서울 콘서트는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의 넓게 트인 야외 공간을 이점으로 삼아, 총 길이 80m의 메인 무대와 160m가 넘는 돌출 무대가 설치된다. 700개가 넘는 LED 판넬이 투입돼 팬들에게 멤버 5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 보이도록 할 예정이다. 15년이라는 시간을 테마로 한 웅장한 오프닝 쇼를 시작으로 공연 중간 중간 다양한 효과의 물 쇼도 준비됐다. 또 GOD 멤버들이 콘서트 기획 초기단계에서부터 무대 콘셉트, 이벤트 기획 등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Classic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7월15일ㅣ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OSR)가 23년만에 내한한다. OSR는 지난 4월 방한한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위스 양대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OSR는 지난 1918년 스위스 교향악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휘자 에르네스트 앙세르메가 창단했다. 스위스에서 가장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하는 로망드 지역에서 출발해, 프랑스적인 기질이 느껴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이번 아시아 투어에는 2012/13시즌부터 OSR 수석 객원지휘자로 취임한 가즈키 야마다가 지휘봉을 잡는다. 야마다는 이번 공연에서 오네거 관현악곡 '231'과 함께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고전인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드'를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클라라 주미 강이 나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경기 진 선수 채찍으로 때린 팬…사우디 축구서 황당 사건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