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따뜻하고 안전한 사람특별시'를 기치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정 2기 첫 현장시장실 개최지로 위례신도시를 선택했다.
서울시는 민선 6기 첫 현장시장실을 5일 위례지구 22·24단지에서 개최하고 도로·대중교통 등 기반시설 조기 마련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박 시장을 비롯한 실·국·본부장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례서로 및 위례중앙로 도로 개설 구간 현장방문·주민과 함께하는 청책토론회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서울시·송파구·LH가 함께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치구 단위로 운용되던 현장시장실을 '지역'단위로 더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소통 단위로 시·구 중심에서 교육청이나 관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으로 확대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장시장실에서 다뤄지는 안건 역시 개발사업·예산 반영 사업 등의 현안 외에도 지역주민이 직접 발굴한 보육, 교육, 복지, 마을 공동체 등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