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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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2일 2014년도 제3차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하계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과 전력그룹사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본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6개 발전 자회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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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연료,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 총 11명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하계 전력 수급 전망 및 전력 수요관리 방안을, 남동발전은 발전사를 대표해 공급 능력 확보 방안과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하계 전력 수급 전망은 예비력 550만kW 수준으로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한전은 이상고온 및 발전소 불시 고장을 대비해 비상단계별 수요관리 조치를 통해 약 500만kW의 예비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발전사는 수급 비상 발령 시 석탄화력 출력 상향 운전과 시운전 전력 등을 통해 223만kW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며, 예비전력 300만kW 이하의 수급 비상시에는 단시간 최대 보증 출력 운전을 통해 41만kW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계 전력 수급 대책 이외에도 전력그룹사 최초로 본사 지방 이전을 한 남동발전 이전 과정의 미흡한 점과 유의사항 등에 대해 공유하고, 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화력발전소의 지하 발전소 건설과 기존 설비의 문화창작 발전소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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