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티앤디)가 발주한 이 공사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지하4층, 지상33~39층의 호텔 3개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건축비만 3987억원으로 올해 국내에서 발주된 민간 건축공사 중 최대급이다. 다음달 착공해 33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소공동 롯데호텔, 밀레니엄 힐튼 호텔, 쉐라톤 인천 호텔, 강원랜드 호텔,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 리비아 트리폴리 호텔, 말레이시아 세인트레지스 호텔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최고급 호텔을 시공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세밀한 기술검토를 거쳐 준비한 기술제안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준공 후에는 호텔 운영 전문기업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맡게 된다. 특1~2급에 해당하는 4개 브랜드의 호텔이 들어선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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