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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네덜란드 멕시코전 "졌지만 자부심…실력에서 승패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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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골키퍼 오초아의 선방쇼에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사진: 오초아 페이스북)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의 선방쇼에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사진: 오초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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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오초아, 네덜란드 멕시코전 "졌지만 자부심…실력에서 승패 갈렸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방쇼'를 선보인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9)가 애써 네덜란드와의 16강전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멕시코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 분투했지만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오초아는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 MOM)로 선정됐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오초아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후반 12분 스테판 데 브리(22·페예노르트 로테르담)가 골문 바로 앞에서 때린 슈팅을 막아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신들린' 선방이었다. 이밖에도 오초아는 동물적인 선방 능력을 보이며 네덜란드 공격진을 괴롭혔다.

오초아는 후반 42분까지 네덜란드의 파상공세를 완벽히 방어해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2실점하며 아쉽게 팀을 8강으로 이끌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는 '선방쇼'를 보여준 오초아를 MOM로 선정했다. 이로써 오초아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MOM에 두번 등극했다. 오초아는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A조 예선경기에서도 MOM에 선정된 바 있다.

오초아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많은 것을 배운 대회였다. 우리는 고개를 들고 떠날 자격이 있다"며 팀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초아는 "우리는 1-0으로 리드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패하고 말았다. 네덜란드에 그만큼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정신력이 아니라 축구 실력의 차이에서 승패가 갈린 것"이라고 패배의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정말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까지 거의 근접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멕시코 16강전과 오초아의 인터뷰를 본 네티즌은 "오초아, 자부심 느낄 만하다" "오초아, 네덜란드-멕시코전 흥미진진했어" "오초아,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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