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요소로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꼽혔다. 서울연구원은 "2014년 하반기는 선진국의 점진적 경기 회복세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성장세가 예상 된다"며 "시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0.2% 포인트 성장한 3.1%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반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악화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2/4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95.1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 이래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경기판단지수' 또한 전 분기 대비 4.3포인트가 떨어진 59.5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하락세다.
서울연구원은 "물가전망지수는 최근 들어 134.6을 기록했으나 '현재소비자지수'는 전 분기 대비 4.5포인트 감소했다"며 "체감 경기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