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 100일만에 방문객 246만명을 돌파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3월21일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하루 평균 2만8000여명, 총 246만명이 방문해 개관 후 100일만에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DDP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방문객 증가는 인근 지하철 역 승하차 인원으로도 확인된다. 인근 동대문역사문화공원(2·4·5호선)역의 지난해 3월21일~4월17일 승하차인원은 총 237여만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DDP가 개관하고 난 뒤 같은 기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승하차인원은 284만여명으로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DDP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동대문 일대의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시민디자인연구소가 지난 5월 말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시민 1000명 중 71.2%는 DDP가 동대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또 'DDP에 방문한다면 동대문에서 쇼핑을 할 것' 이라는 시민응답도 6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