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치과용 ‘포졸란시멘트’ 등 49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달청,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정서 주고 “우선구매 통해 공공판로 도움”…업종별, 거점국가별 맞춤형 외국판로개척도 강화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에서 열린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 때 참석자들이 민형종 조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에서 열린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 때 참석자들이 민형종 조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치아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돈을 덜 들여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는 치과치료용 ‘포졸란시멘트’ 등 49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은 최근 ‘포졸란시멘트’ 등 49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지정증서를 줬다고 29일 밝혔다.
피크제어발전기(이스트파워 대표 신성호, 특허제품)

피크제어발전기(이스트파워 대표 신성호, 특허제품)

원본보기 아이콘
(주)마루치의 ‘치과치료용 포졸란시멘트’는 실리카물질(SiO2)인 포졸란에 수산화칼슘(CaOH2)이 결합돼 불용성화합물을 만들고 단단하게 굳어지는 차세대충전재다.

우수조달물품 중엔 또 여름철 전력수요가 많을 때 전력량을 나누고 전력 과수요에 따른 정전 땐 비상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보내주는 ‘피크제어가 가능한 발전기’도 눈길을 끈다.

무용접기술로 가스나 인화물질에 따른 폭발을 막을 수 있어 정유, 화학플랜트시설에서 쓸 수 있는 전선보호용 ‘내압방폭형 무용접 플렉시블 조인트’도 관심을 모았다.
‘낙뢰차단 방지형 누전차단기’(엠티엔시(주) 대표 유재성, NET제품)

‘낙뢰차단 방지형 누전차단기’(엠티엔시(주) 대표 유재성, NET제품)

원본보기 아이콘
CCTV, 교통신호기, 재난경보시스템 등이 낙뢰로 전원이 끊이지 않도록 하는 ‘낙뢰차단 방지형 누전차단기’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행동을 분석, 폭력 등이 의심되면 관리자에게 알려주고 증거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폭력행위 인지 CCTV 방범시스템’, 무선방범센서를 달아 외부사람이 건물에 들어오면 경보음을 울리고 건물관리인에게 알려주는 ‘방범기능의 합성수지제 창’ 등도 있다.

우수조달물품은 분야별 전문심사단의 ▲기술 및 품질평가 ▲기업의 생산현장실태조사 ▲정부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검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되고 있다.

'폭력행위 인지 CCTV 방범시스템'(세오 대표 이형각, 특허제품)

'폭력행위 인지 CCTV 방범시스템'(세오 대표 이형각, 특허제품)

원본보기 아이콘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우선구매가 되고 외국조달시장 진출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조달물품지정기간은 기본 3년이나 1회에 한해 1년간 늦춰진다. 신제품(NEP)·신기술(NET)이 적용된 제품은 1년 더 연장, 수출실적이 총매출의 3% 이상이면 1년이 또 연장돼 모두 6년간 혜택을 받는다.

조달청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명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키 위해 기술 및 품질평가를 강화하고 첨단·융합제품을 찾아내 적극 도울 방침이다.

'합성수지제창'(성광창호 대표 윤준호, 특허제품)

'합성수지제창'(성광창호 대표 윤준호, 특허제품)

원본보기 아이콘
조달청은 올 들어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 등 신성장산업제품들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많이 뽑히도록 우수조달물품 신청자격기준을 낮추고 심사기준도 손질했다.

조달청은 앞으로 우수조달물품의 외국판로개척을 위해 업종별, 거점국가별, 맞춤형 도움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창조경제 주역이 되고 중견기업, 글로벌전문기업으로 크도록 더 많이 도울 것”이라며 “우수조달물품생산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품질혁신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