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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5년11개월 만에 최저수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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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며 5년11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16.2원보다 2.8원 내린 1013.4원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31일(1012.1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16.2원보다 0.8원 오른 1017.0원에 개장했다. 소폭 오르며 출발했지만 곧바로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월말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하락반전 했다.

9시 12분 전일 대비 0.4원 하락한 1015.8원에 거래됐으며 9시 44분에는 전일보다 0.8원 하락한 1015.4원을 기록했고 10시 16분 1014.5원까지 내려갔다. 단숨에 지난 10일 장중 기록했던 연저점(1015.5원)을 하향 돌파한 것이다. 이어 오후에는 1013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경상수지는 9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27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흑자 행진이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날 연저점을 경신한 원ㆍ달러 환율은 당분간 월말과 반기말 네고 물량 등으로 인해 저점을 낮추며 101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은 여전히 변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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