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여권 내부에서 인사청문회 제도를 고쳐 신상문제를 비공개로 하고 능력과 철학 부분은 공개해서 투 트랙으로 검증받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 "비리는 감추고 신상은 드러내지 않는 청문회를 하자는 건 세월호 수준의 행정부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 의원은 "집권당은 국민여론을 항상 살펴가면서 사회기준을 어떻게 끌어 올릴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며 "여야를 떠나 가장 중요한 건 사회 도덕성을 재고하고 정책적인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여야가 인식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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