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구글이 골판지로 만든 헤드셋을 통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구글 I/O에서 선보인 '카드보드'라는 앱은 골판지를 이용해 사용자가 스스로 만든 헤드셋을 통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글은 프로젝트 페이지에 "가상현실 기술은 지난 몇년간 놀라운 발전을 가져왔지만 특화된 하드웨어를 이용해야 하고 가격이 매우 비싸다"면서 "우리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가진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했다" 라고 전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화면과 촛점 사이 40mm로 고정해주는 한쌍의 렌즈와 자석, 찍찍이, 고무줄, NFC 태그 등이 필요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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