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포르투갈, 미국에 2-2 극적 무승부…죽음의 G조 16강 혼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죽음의 조' G조의 16강행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1차전에서 독일에 0-4로 대패했던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집중력으로 초반부터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전반 5분 나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수비수 카메론(28·스토크시티)의 문전 실수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원톱으로 나섰던 포스티가(31·SS라치오, 발렌시아)가 전반 1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한 끝에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바렐라(29·포르투)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2-2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죽음의 조' G조에서 독일은 1승 1무로 승점 4점(골득실 +4)으로 1위에 올랐고, 미국은 1승 1무로 승점 4점(골득실 +1)으로 바로 뒤를 이었다. 가나는 1무 1패로 승점 1점(골득실 -1)을 얻었으며 포르투갈은 1무 1패 승점 1점(골득실 -4)으로 여전히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G조는 오는 27일 오전 1시 미국과 독일, 포르투갈과 가나 경기로 16강 진출 운명을 가르게 된다.
미국 포르투갈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은 "미국 포르투갈, 나니 골 멋졌다" "미국 포르투갈, 포르투갈 호날두만으로는 부족한걸까" "미국 포르투갈, 반전의 드라마가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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