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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호날두 도움' 포르투갈, 미국과 극적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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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노 호날두[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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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미국과 포르투갈이 공방전 끝에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마드리드)는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포르투갈과 미국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5분 나니(28·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은 반격했다. 전반 28분 마이클 브래들리(27·토론토FC)가 왼발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파비안 존슨(27·호펜하임)이 전반 31분 왼발 중거리 슈팅한 공도 골문을 빗겨갔다.

포르투갈은 전반종료 직전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나니가 전반 44분 슈팅한 공이 골대 맞고 나왔고, 에데르(27·SC브라가)가 재차 슈팅했으나 미국의 팀 하워드(35·에버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 미국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5분 존슨이 오른쪽에서 크로스 한 공이 수비맞고 골문쪽으로 흘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포르투갈의 골문을 위협하던 미국은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19분 저메인 존스(32·베식타스)의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갈랐다.

포르투갈의 공격은 하워드에 막혔다. 하워드는 후반 21분에 나니의 크로스를 쳐냈고, 하울 메이랄레스(31·페네르바체)가 재차 슈팅한 공도 쳐냈다.

후반 36분 클린트 뎀프시(31·시애틀 사운더스)가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미국의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그레이엄 주시(28·스포팅 캔자스시티)가 벌칙구역 왼쪽에서 올려준 공이 쇄도하던 뎀프시의 배를 맞고 들어가면서 경기는 2-1로 역전됐다.

포르투갈은 경기종료 직전 후반 교체투입된 실베스트르 바렐라(29·FC포르투)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골은 잠잠하던 호날두의 크로스로부터 시작됐다. 바렐라는 이를 침착하게 받아넣어 포르투갈을 16강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미국과 포르투갈은 나란히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포르투갈은 1차전에서 독일에 0-4로 패했기에 16강행을 위해서는 3차전에서 가나에게 큰 점수차로 이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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