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임병장 생포 위해 703 특공연대 투입중 오인사격 1명 부상
23일 동부전선 최전방 일반소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무장 탈영한 임모(22) 병장 체포 작전을 위해 703 특공연대 투입중 아군끼리 오인 사격으로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정확한 부상 정도는 의사 소견을 들어야하는데 현재 총상자가 병원에 도착한 지 얼마 안돼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기 사고 당시 7명과 전날 추격 도중 장교 1명을 포함해 9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날 한 언론매체는 "임병장 부모가 '다음달이면 정기휴가에 이어 9월이면 전역을 앞둔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며 "멀쩡하던 아들이 이렇게 된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임병장 부모는 "내 아들이 있는 곳에서 지켜보겠다"며 출입을 통제하는 군 부대 관계자에게 강력 항의하며 "죽어도 아들이 있는 곳에서 죽고 싶으니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하며 군 당국과 30여 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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