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3일 지난주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4.7%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에 비해 5% 상승한 49.3%를 기록했다. 주간집계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와 갤럽 모두 박 대통령 지지율 급락의 원인으로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의 영향으로 평가했다.
여당의 지지율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주에 비해 4.5%포인트 하락한 3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율이 0.2%포인트 상승에 그친 35%를 기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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