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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총기사고 비운의 22사단, 30년 전 15명 사망 이어 또다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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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또 다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또 다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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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동부전선 총기사고 비운의 22사단, 30년 전 15명 사망 이어 또다시 비극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최전방 GOP 22사단에서 또 다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동부전선 최전방 22사단은 총기 안전사고가 잦아 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을 수차례 받아온 곳임에도 또다시 이러한 참극이 벌어진 것이다.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동부전선 GOP에서 주간 경계근무 복귀 중이던 임모 병장이 동료병사 등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해 병사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특히 지난 21일 총기사고가 벌어진 22사단은 대형 사건·사고가 잦았던 곳이다. 22사단의 총기 난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4년 6월26일 22사단 56연대 4대대 최전방 관측소초(GP)에서는 조모 일병이 근무 중 내무반에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해 병사 1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이어 1988년 9월에는 22사단 한 부대에서 이모 이병이 내무반에 수류탄 2개를 던져 2명이 숨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더 빈번하게 일어났다. 2006년 경계작전 중이던 김모 상병이 동료 사병의 오발로 복부 총상을 입었고 2008년 경계근무 중이던 원모 이병은 선임병이 자리를 비운 사이 소총으로 자살했다. 또한 2012년에는 해안소초에서 박모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22사단은 다른 부대와 달리 지리적 특성상 산악과 해안 경계를 다 담당하고 있어 근무 강도가 센 곳으로 유명하다. 병사들은 늘 긴장 상태에 놓여 있어야 하고, 그만큼 총기 관련 사건도 자주 발생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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