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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 전면적 조직개편…도시재생·관광 부시장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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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 전면적 조직개편…도시재생·관광 부시장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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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7월1일 민선 6기 서울시정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취임식까지는 어렵더라도 새로운 시대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전면적 조직개편을 할 생각"이라며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부시장급으로, 서울 관광청이 생기는 경우도 부시장급으로 제대로 일하게 하면 좋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선 6기 서울시 출범을 앞두고 전면적 조직개편 가능성과 함께 도시재생·관광 분야를 담당한 부시장직 신설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금 서울시는 도시재생이 너무 중요한데, 개발될 곳은 다 됐고 새롭게 리노베이션 하는 게 필요하다"라며 "(이에 따른) 전문지식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 도시재생본부장을 부시장 급으로 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이미 1000만명이 넘었고, 목표는 2000만명 가량이다"라며 "이를 위해선 서울 관광청 같은 기관이 생길 때 (책임자를) 부시장급으로 임명해서 자율적으로, 제대로 일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정 2기 출범을 앞두고 서울시 조직의 전면적 개편가능성도 언급됐다. 박 시장은 "새로운 시정 2기가 시작되는 7월1일까지는 어렵더라도 새로운 시대,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전면적 조직개편을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시장은 조직개편·직제 개편과 관련한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다만 (조직개편에 필요한) 부시장·국장 숫자를 마음대로 늘릴 수 없다는 애로가 있다"며 "이런 문제는 안행부와 협의해서 유연한 조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논란을 빚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거취에 대해서도 신중한 모습이었다. 그는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서울시장으로서 국무회의에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 인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시민들의 공감대가 늘 중요한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하시면 좋다"라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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