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어린이집 50여명의 원생들, 17일 구청광장 상자텃밭에서 가꾸어오던 농작물을 첫 수확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용산구청 어린이집 50여명의 꼬마농부들이 구청광장에 조성된 상자텃밭에서 그동안 가꾸어오던 농작물을 첫 수확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식탁에서 보아오던 친숙한 채소와 과일들을 자기 손으로 심고 기르는 경험을 통해 땀의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는 ‘1원생 1텃밭 가꾸기’ 사업으로 시행, 지난 4월부터 60여명의 꼬마농부들이 토마토 가지 호박 오이 고추 등 농작물 24종 모종을 심은 뒤 작물화분 주인이 돼 물을 주고 벌레를 잡아주며 가꾸어 왔다.
이에 구는 17일 오전 11시 구청광장에서 50여명의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꼬마농부들의 땀의 결실인 농작물을 첫 수확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날 수확된 농작물은 어린이집의 급식과 간식만들기 프로그램의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농작물을 시기에 맞춰 1~2회 정도 수확행사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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