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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맞은 '금융사랑방버스'…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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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소외 지역을 다니면서 서민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사랑방버스가 두 돌을 맞았다.

금융사랑방버스는 금융제도는 많지만 생업에 바빠 정보를 얻을 시간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지난 2012년 6월 출범했다. 일반 버스를 개조해 금감원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다니면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금융사랑방버스는 2년 간 총 296회 운영됐다. 2012년 101건, 2013건 150건이었으며 올해는 5월까지 총 45회를 운영했다. 수도권이 158회, 대전·광주 등 지방이 138회에 이른다. 장소는 전통시장, 군부대, 탈북민주민센터, 소상공인 등 금융상담이 절실하지만 시간이 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중심이 됐다.

금융사랑방버스에 올라 금융상담을 받은 사람만도 ·6533명. 금융회사에 대한 상담이 20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워크아웃(1513명), 햇살론(689명), 바꿔드림론(653명)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상담은 금감원 직원과 서민금융기관의 전문상담원 등 1808명이 수고를 했다. 금감원 직원이 55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은행권 직원도 309명, 햇살론 판매 금융기관 직원도 275명에 달했다. 단일 기관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249명)와 한국자산관리공사(143명)에서도 많은 상담 인력이 투입됐다.
이와 더불어 현장에서 바로 상담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야간상담과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진행됐다. 24시간 상담예약제도는 금감원의 콜센터(1332)에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를 예약하면 다음날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실시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금융사랑방버스 출범 2주년을 맞이해 미담사례를 모은 책자 2000부를 발간할 예정이다. 사례집을 통해 금융사랑방버스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 책자를 도서산간지역 등에 우선 배포하고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 '금융사랑방버스‘ 에도 전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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