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랑방버스는 금융제도는 많지만 생업에 바빠 정보를 얻을 시간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지난 2012년 6월 출범했다. 일반 버스를 개조해 금감원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다니면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금융사랑방버스에 올라 금융상담을 받은 사람만도 ·6533명. 금융회사에 대한 상담이 20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워크아웃(1513명), 햇살론(689명), 바꿔드림론(653명)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상담은 금감원 직원과 서민금융기관의 전문상담원 등 1808명이 수고를 했다. 금감원 직원이 55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은행권 직원도 309명, 햇살론 판매 금융기관 직원도 275명에 달했다. 단일 기관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249명)와 한국자산관리공사(143명)에서도 많은 상담 인력이 투입됐다.
금감원은 금융사랑방버스 출범 2주년을 맞이해 미담사례를 모은 책자 2000부를 발간할 예정이다. 사례집을 통해 금융사랑방버스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 책자를 도서산간지역 등에 우선 배포하고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 '금융사랑방버스‘ 에도 전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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