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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아우디·폴크스바겐, 獨走는 못말려

최종수정 2014.06.13 13:23 기사입력 2014.06.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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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올 중간판매 성적표
신규등록 전년보다 32% 늘어
일본차는 도요타·혼다 줄고 닛산·인피니티 늘어



BMW·벤츠·아우디·폴크스바겐, 獨走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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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수입자동차 업체들의 올해 중간 판매 실적은 독일, 일본, 미국 업체 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판매순위 1~4위를 독식하고 있는 독일 4사는 시장 평균 판매증가율에 근접한 증가율 보인 반면, 일본의 대표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판매 감소율을 기록했다. 미국 포드사는 올 초 판매 순위 5위권에 진입한 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기준 국내 수입차 브랜드 23개사의 신규 등록대수는 총 7만64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23개사 중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한 곳은 혼다, 도요타, 미쓰비시, 미니, 캐딜락, 시트로엥 6개사로 조사됐다. 오랜 적자로 지난해 법인을 철수했던 미쓰비시는 판매대수 0대였다.

국내 판매순위 1~4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브랜드 4개사는 전년 대비 32% 늘어난 5만3811대를 판매해 시장 평균 판매증가율을 8%포인트 웃돌았다. 판매증가율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BMW 순으로 각각 40%, 39%, 34%,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E클래스의 선전이 판매 확대의 동력이 됐다"며 "폴크스바겐도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과 파사트 2.0 TDI 등이 연이어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리며 최근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독일 브랜드들이 시장 평균을 웃도는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면 일본 브랜드들은 업체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통의 강자인 도요타와 혼다가 올해 1~5월 누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3% 감소한 2443대, 1518대 판매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닛산, 인피니티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49% 늘어난 1698대, 94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국 브랜드 중에서는 포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해 5~10위권의 판매 순위를 보인 포드는 올해 1월 판매순위 5위를 기록한 후 독일 4사에 이어 5개월 연속 판매순위 5위 자리를 지켰다. 포드의 올해 1~5월 누적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32% 늘어난 3577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도요타, 혼다의 경우 올 상반기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특별한 신차 발표가 없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인피니티의 경우 새로운 'Q' 시리즈의 첫 차 Q50이 국내 시판 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세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포드는 독일 4사의 독식 구조에서 일본차들에 대한 수요를 일부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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