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국회를 찾아 심재철 국조특위 위원장(새누리당)과 국조특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을 차례로 면담했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오후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성실한 국조 이뤄지면 되는데 기간으로 싸우고 있다"며 "중간에 적절한 기간 있는데 왜 서로 양보안 내놓지 못하냐"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 가족들은 "국민들이 볼 때 유가족들이 와서 중재안 내밀어 여야가 합의하게 만들고 하는 모양새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족들은 "(여야 모두) 재보궐에 포커스 맞춰져 있으니 그 부분 피하고 싶은 것 있는 것 같다"며 6월30일부터 7월4일 사이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로드맵을 제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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