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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번엔 전력망, 효율 높이려 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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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인터넷 업체 구글이 전력회사가 가정과 사업장에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방법을 개발해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에너지 접근 팀을 꾸려 이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송전선을 비롯한 기반시설을 제어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에너지 접근 팀은 구글의 에너지 부문 부사장인 아룬 마줌다르가 이끌고 있다.

구글이 20%를 투자한 미국 모하비 사막의 태양열 발전소. 사진=블룸버그

구글이 20%를 투자한 미국 모하비 사막의 태양열 발전소.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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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태양광과 풍력 전기가 전력망에 연결됐지만 전기를 수용가에 보내는 기술은 100년 전에 비해 변하지 않았다며 구글이 이를 바꿔 전력망을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전력망에서는 분산된 여러 지점에서 전기를 보내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 됐으며, 이는 데이터에 접근하고 광대역 통신망을 통해 이를 곳곳으로 송출하는 정보기술(IT) 원리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구글은 전력효율을 높이는 몇 가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 중 한 특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일반 가정 등 전기가 실제로 어디로 흘러들어가는지 파악해 전력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과 관련 있다.

구글은 최근 수년간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 기술 등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왔다. 구글이 친환경 전력발전에 투자한 돈만 10억달러가 넘는다. 구글이 20%를 투자한 22억달러 규모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소 이반파는 지난 2월 가동에 들어갔다. 이 발전소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경계에 위치한 모하비 사막에 있으며 약 14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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