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5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18차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연례회의에서 작년 인도양 참치어획량이 1만3700t이라고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2011년 2000t, 2012년 5500t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약 60여개의 보존관리조치를 가장 잘 이행한 국가로 평가받았다. 또 내년도 연례회의 유치를 제안해 회원국간 만장일치로 2015년 4월 한국에서 제19차 연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말리아가 32번째 인도양 참치위원회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함에 따라 그간 소말리아 인근에 설정됐던 조업금지구역이 해제, 회원국간 참치 조업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참치자원 보존을 위한 보존관리조치 강화 및 과학분야에 대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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