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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리베리, 허리 부상으로 월드컵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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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리베리[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프랑크 리베리[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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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둔 프랑스가 간판 미드필더를 잃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프랑크 리베리(31)다. 허리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디디에 데샹(46) 프랑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리베리의 출장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정밀검사에서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나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당초 데샹 감독은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리베리를 발탁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면서 상태는 더 악화됐다. 최근 노르웨이, 파라과이 등과의 평가전도 모두 결장했다.
프랑스에게는 뼈아픈 이탈이다. 리베리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경쟁했을 만큼 기량이 빼어난 선수다.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에 골 결정력까지 갖춰 그동안 대표팀에서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최근 클레망 그르니에(23·올랭피크 리옹)마저 허벅지 부상으로 잃은 데샹 감독은 레미 카벨라(24·몽펠리에 HSC)와 모르강 슈나이더린(25·사우스햄튼)으로 공백을 메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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