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아들 둘 외고 출신…자사고는 폐지?

최종수정 2014.06.05 10:31 기사입력 2014.06.05 10:31

댓글쓰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와 두 아들 (사진: 조희연 선거 캠프 페이스북)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와 두 아들 (사진: 조희연 선거 캠프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아들 둘 외고 출신…자사고는 폐지?

6.4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57)가 당선됐다. 이에 조 당선인의 공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희연 당선인은 "자사고는 당초 취지와 달리 입시위주 교육과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키고 교육 불평등을 초래한 이명박 정부의 실패한 정책"이라며 자사고 전면폐지를 통해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관련 공약에는 △특목고·자사고 전면 재검토 △혁신학교 확대 △공교육 정상화 등이 있다.

그밖에 조 당선인은 △학생인권조례 유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학교안전, 학교폭력 방지 △교사행정과다, 학교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조희연 당선인의 두 아들은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이다. 특권교육 철폐를 주장하는 교육감 후보가 자녀들을 특목고에 진학시킨 것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조 당선인의 장남 조용훈(명덕외고 졸업)군은 홍보 영상을 통해 "영어를 좋아했다. 전공은 중국어였다"고 답했다. 둘째 아들 성훈(대일외고 졸업)군도 "외고를 못가면 영락없이 남고를 가야해서 그랬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조희연 후보 측은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건 외고가 아니라 자사고"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조희연 후보의 당선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이변으로 분석된다. '고시 3관왕' 고승덕 후보와 현 교육감인 문용린 후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지도와 지지율로 4명의 후보 중 '꼴찌'로 출발했으나 막판 두 아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유권자의 지지와 관심을 받으며 '9회말 대역전'을 이뤄냈다.

특히 성훈군의 다음 아고라 '지지 호소' 글과 고승덕 후보의 딸 고희경씨의 '낙선 호소' 글이 대조를 이룬 가운데 아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조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