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실 판매량이 증가한 이유는 매실 풍년으로 매실 가격이 안정되고 주요 생산지인 광양, 순천, 하동 등 지역에서 일찍부터 인터넷을 통한 예약판매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채소 가격이 대폭 낮아져 절임과일, 절임채소 판매량도 늘었다. 오디, 복분자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280%, 피클용 오이ㆍ양파 판매량도 각각 50%,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옥션은 이달 30일까지 '매실 담그는 날' 행사를 열고, 매실과 설탕, 용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옥션 검색창에서 '매실 담그는 날'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올 초 맑고 온화한 날씨가 계속돼 매실 생산량이 증가해 지자체와 영농법인 등 생산지에서 적극적으로 일찍부터 예약판매에 나섰다"며 "작황이 좋아 고품질의 매실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어 특대사이즈 매실로 매실청과 장아찌 등을 담그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이 지난 한달 동안 매실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5% 판매가 증가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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