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실적 400억원대 급감 예상
고(高)카페인 논란에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에너지드링크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특히 탄산수 등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 흐름이 이동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레드불, 번인텐스, 볼트, 몬스터 에너지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같은 흐름은 대형마트의 판매현황에서도 드러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4월 에너지드링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7% 하락했다. 이 중 핫식스 매출은 59.1% 감소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1000억원대에 달하던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올해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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