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2007년 7월 일본과 관계를 개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대일 외교를 담당하는 북한의 고위 당국자가 2012년 당시 일본 민주당 정권의 유력자에게 이런 사실을 전했다.
김 국방위원장이 이 같은 명령을 수정하지 않고 사망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유훈으로 계승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일본 측에 대일관계 개선이 김 국방위원장의 유훈이라는 사실을 전한 지 얼마 안 돼 일본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에 북한이 아베 정권에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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