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등은 심각한 상황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전 세계가 환경오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최근 급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스모그 비용으로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자동차 매연으로 전 세계 부자 나라들은 매년 8000억달러(약 816조원)를 부담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스모그로 전 세계 34개국의 부자나라들은 매년 그에 맞먹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촌이 맞닥뜨리고 있는 이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특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비 잭 콜롬비아대학 교수는 "각국 정부들이 이제부터 구체적 행동에 들어가야 할 때"라며 "적절한 대책만이 효과가 있을 것이고 추가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많은 자동차 배출 가스는 디젤엔진으로부터 비롯된다. 이에 OECD 각국들은 디젤차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없애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디젤차를 줄이고 전기차를 확대하는가 하면 도심 지역에서는 자전거를 통한 이동을 적극 권유하는 대책도 나오고 있다.
각국이 자동차 오염과 스모그 등으로부터 회피할 수 있는 길을 찾지 않는 이상 막대한 추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여 전 세계는 지금 비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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