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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h 백상예술대상]정우 신인상 수상,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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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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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우가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정우는 2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정우는 "마지막까지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작가님이 좋은 글을 주셔서 편안하게 놀 수 있었던 거 같다"며 "현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뒤에서 묵묵히 호흡해준 스태프들 감사드린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사랑하는 가족들, 엄마. 제가 지켜드릴게요"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정우는 "형, 아버지 대신해서 이제껏 키워줘서 고맙고 사랑하는 우리 누나 고마워"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이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고마운 친구가 있다"며 "고맙고 잘 만나자"고 여자친구 김유미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5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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