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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송영길 오늘 밤 첫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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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오른쪽)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오른쪽)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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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7일 첫 TV 토론회에 나선다. 첫 TV토론회인 만큼 두 후보 모두 기선제압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유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 접어든 만큼 토론회에 전력을 다해 임할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는 시계를 4년 전으로 되돌려 놓느냐 미래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토론회로, 인천시민들이 옥석을 가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TV토론에 나서는 송 후보의 각오도 남다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10%포인트 이상 뒤졌던 송 후보는 당시 TV토론을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그동안 토론회를 기피해왔던 유 후보와 준비된 송 후보의 차이가 토론회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누가 300만 인천시민을 책임질 적임자인지는 유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밤 11시10분부터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인천시 재정난 해결방안 ▲안전도시 조성 방안 ▲인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전략 등 시 현안에 대한 점검과 후보별 공약에 대한 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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