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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30일까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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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 이 창사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 동안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나재철 대표이사가 이날 오전 직원대상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1962년 6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은 대리급 이상의 경우 근속년수 5년 이상, 사원 이하는 근속년수 8년인 경우에 가능하다.

지급액은 근속년수에 따라 10개월에서 최대 24개월치 급여가 차등 지급된다. 20년 이상 근무한 1급 부장의 경우 최대 2억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당초 노조 측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요구했지만 회사와의 협상을 거쳐 업계 중상위권 대우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3월 초 직원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경영환경과 업무만족도, 제도개선, 인사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당시 명예퇴직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전체의 67.7%,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 찬성 의견이 87.4%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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