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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히트상품] 색깔이 있어야 명품이다 '色卽是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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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감성으로 무장한 50품 50색
소비자 마음을 영롱하게 비춘 '아경 히트상품'
트렌드 읽은 13개 부문 50개 상품, 리더 반열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는 피터 드러커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가장 먼저 고안해낸 사람이다. 그는 "기업의 목적은 기업 외부에 있다"면서 "조직 외부로 눈을 돌리면 고객의 입장과 고객의 관점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히트상품은 말 그대로 고객 호감도가 높은 제품을 말한다. 이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고객 중심, 즉 소비자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시키는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히트상품의 또 다른 핵심은 바로 소비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혁신'이다. 스티브 잡스는 "혁신은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다"라고 말했다. 히트상품은 이처럼 혁신을 통해 당당히 이 시대의 리더 반열에 오른 상품이라고 불린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커브드 초고해상도(UHD) TV는 곡면 디자인과 화질을 앞세워 TV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셰프 컬렉션 냉장고'는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의견을 반영한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로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명품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를 자동으로 따라오는 프리미엄 청소기 '로보싸이킹'으로 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LG전자의 '6모션 터보샷 트롬 세탁기'는 세탁시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탁시간과 성능, 위생성,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는 지난달에만 1만1904대가 팔리며 2년여 만에 '월 1만대'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준중형세단 SM3 네오를 출시하면서 '얼굴'을 바꿨다. 렉서스 더 뉴 CT200h는 이전 모델에 비해 안전ㆍ첨단 사양이 크게 추가됐다.

롯데제과의 드림카카오는 카카오 함량이 기존 초콜릿보다 2∼3배 이상 높고, 폴리페놀 함량도 높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브랜드 오휘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한국여성의 피부상태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었다.

히트상품을 만든 기업들은 하나 같이 기존 제품보다 성능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경쟁업체가 따라오지 못하도록 앞서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낸 제품만이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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