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 예방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심근경색증과 뇌졸증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고혈압은 '1차성(본태성) 고혈압'으로 전체 고혈압 환자의 95%가 해당된다. 짜게 먹는 습관이나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과 과다한 음주 등 주로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혈압은 식사습관과 운동, 금주, 절주 등 생활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혈압조절과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약물 치료를 받을 경우 1,2차 고혈압인지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발생 원인에 따라 투여하는 약물이 달라지는 만큼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한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소개한 고혈압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수칙.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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