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2년에 태어난 아이의 평균 기대 수명이 여자는 73세, 남자는 68세로 추산됐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의 기대 수명은 여성 84.6세, 남성 78세로 1990년 여성 76세, 남성 68세보다 각각 9년, 10년이 늘었다. 한국은 고소득 국가들 가운데 기대수명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로 꼽혔다.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은 세계 8위다.
여성의 기대 수명이 가장 긴 국가는 일본(87세)이었다. 그 뒤를 스페인(85.1세), 스위스(85.1세), 싱가포르(85.1세), 이탈리아(85세)가 이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기대수명 증가세는 신생아 사망률 감소 영향이 크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사이에 기대수명 격차가 존재 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