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과 이 같은 사안을 놓고 토론 형식의 회의를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연구,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가재난안전제도의 체계를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가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화문 발표 시기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15일 국가개조에 대한 큰 그림을 공개한 뒤 6ㆍ4 지방선거 이후 세부 내용을 재차 발표하는 방식과 5월 말 구체적 대안과 함께 대국민사과를 한 번에 발표하는 방식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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