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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 재개 후 저가폰 10만대 이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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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인하는 이미 트렌드…이통3사 영업재개 후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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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지난달 27일 단독영업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저가폰으로만 1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임현문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서울 KT광화문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정확한건 나중에 집계해 봐야 알겠지만 (저가폰으로)10만대 이상은 팔았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번호이동·신규가입자·기기변경이 모두 포함됐다.
이어 "황창규 회장이 취임하기 전과 후의 KT는 확연히 달라졌다"면서 "직원들이 단결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개선된 KT의 영업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T는 이날 'KT의 눈물 젖은 빵'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독영업 기간동안 확보한 가입자(15만3000여명)의 43.1%가 저가폰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KT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저가 단말기는 갤럭시S4 미니ㆍ옵티머스GKㆍL70ㆍ아이폰5ㆍ베가 시크릿업 등으로, 출고가가 인하됐거나 출시된 지 20개월이 지난 기기다.

추가로 출고가 인하를 협의 중인 단말기가 있냐는 질문에 임 부문장은 "이제는 출고가를 내리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면서 "KT가 굳이 안해도 영업정지가 풀리면 출고가가 내려가는 모델들이 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사가 제기하고 있는 불법 보조금과 의도적인 전산망 장애 의혹에 대해서는 "적어도 경쟁사들 보다는 보조금을 적게 썼다"면서 "경쟁사를 의식해 고객에게 불편을 주면서 고의적으로 개통을 지연한다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KT는 영업을 재개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5만3000여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했다. 하루 평균 번호이동수는 1만1000여명으로 이는 경쟁사의 일평균 유치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는 KT에 대해 불법 보조금과 개통 고의 지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KT는 이같은 경쟁사의 주장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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