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친환경농업에 활용할 유용미생물을 적극 보급하고 있다.
군은 현재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해 고초균과 광합성균 등 6종의 유용미생물을 연간 400M/T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유용미생물에 대하여 작목별로 실증시험을 통해 유용미생물의 효과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고추의 경우 수량이 8.5%가 늘었으며 병해발병율은 50%이상이 감소되었고, 마늘은 22.5% 가량 수량이 증가되었다. 군은 올해도 마늘과 무화과에 대한 실증시험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년간 1,300여 농가에게 7,000여 회에 걸쳐 800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 공급하여 농축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의 생산공급을 통해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하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유용미생물의 안정생산과 품질관리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용미생물은 해남군 농업인 중 친환경 인증농가와 미생물 교육이수자를 중심으로 년중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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