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식품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역농수산물의 가공 상품화를 위해 올해 39억원의 사업비로 가공공장과 오수처리시설,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한다.
가공공장은 2개소에서 모두 연간 6,600톤의 겨울배추를 가공해 67억원 가량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절임배추 생산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수의 적정처리를 위해 15개소에 5천300만원을 지원한다.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에 3천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내 가공업체 새로운 기술습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역 우수 농수산물 식품가공업체에 대해 농수산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펼친다.
군은 업체의 선호도가 높고 구매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규모가 큰 식품박람회를 중심으로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 부스 임차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군은 지난 2011년도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최초로 식품산업담당 부서를 신설해 같은 해 7개 사업 29억여원과 2012년 11개 사업 39억여원, 2013년도 5개 사업 38억여원을 투자하는 등 해남 농수산물의 식품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최대산업인 농어업의 소득증대를 위해 식품산업 활성화를 적극 나서고 있다”며 “식품가공업체 지원으로 해남농수산물의 가공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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