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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황병서, 北 2인자 아니다”

최종수정 2014.05.03 14:50 기사입력 2014.05.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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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황병서가 북한군 최고 책임자인 정치국장이 됐지만 장성택과 같은 명실상부한 제2인자의 권력자는 아니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나섰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국제관계국장은 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황병서가 북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확인됐지만, 그를 북한 제2권력자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스 국장은 "최룡해도, 황병서도 북한 정권 내에 자기 권력기반을 황제와 같이 누린 장성택과 같은 독자적인 권력기반이 없다"면서 "장성택 처형 후에 북한 정권 내에서 권력이 다각화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스 국장은 북한군의 최고 요직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대에 북한 권력의 최고 계층에 있지 못한 황병서 전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세 사람에게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권력계층의 2순위, 3순위에 있다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 의해 발탁돼 최고 권력층에 오른 인물로 오직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한 충성을 통해서만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고스 국장은 그러나 황병서가 조직지도부에서 군을 담당한 경력이 최룡해보다 많아 북한군의 정치사상 활동을 통제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황병서가 조직지도부에서 군을 담당하면서 군 요직 인사들의 치부나 약점까지도 꿰뚫고 있고, 군 요소에 심어놓은 정보망을 통해 이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하고 있어 김 제1비서가 군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고스 국장은 황병서의 총정치국장 임명은 최룡해의 건강문제보다는 김정은이 차근차근 권력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의 하나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워싱턴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의 알렉산더 만수로프 객원연구원도 이번 총정치국장의 교체는 김정은 제1비서의 절대적 권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만수로프는 김정은 정권에서 누구도 2인자가 될 수 없고 황병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고스 국장은 김정은 제1비서가 핵실험이나 도발을 감행한다면 군 3인방의 교체가 마무리되면서 내부 안정을 찾았다는 방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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