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3시52분께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가던 2260열차가 앞에 멈춰서 있던 2258열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열차의 자동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은 모두 열차에 안전거리 유지 시스템이 탑재돼 자동으로 앞뒤 열차와 안전거리가 유지된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탈선 사고나 열차 운행 중단 사고는 꽤 있었지만 추돌사고는 거의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위터 등 SNS에서는 지하철 객실 바닥에 일부 혈흔이 보이는 사진을 첨부한 글들과 함께 객차 연결 부위가 파괴된 현장을 담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사고가 수습되기도 전에 또 이런 대형사고가! 이거 무서워서 어디 맘놓고 다닐 수 있을런지....", "많이 다치신 분이 없기를..왜 자꾸 이런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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