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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8개월 만에 집값 하락 전망

최종수정 2014.04.30 12:56 기사입력 2014.04.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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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4월 'KB부동산 전망지수' 조사 결과
8개월 만에 '하락'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월 주택시장 동향 조사 결과 'KB부동산 전망지수'가 전국 기준 99.2로 지난달(111.0)보다 11.8포인트 하락했다. 전망지수가 100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94.7)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지수는 국민은행 시세 조사 중개업소들이 제시한 3개월 이후 주택가격 예상치를 토대로 산출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세를 전망하는 중개업소가 많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16.5포인트 하락한 96.6, 수도권 전망지수도 15.4포인트 하락한 99.7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전망지수가 가장 낮았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지난달 108.3에서 이달 99.9로 떨어져 수도권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와 임시국회 소득세 관련 법안 처리를 기다리는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달 'KB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이어진 상승 행진을 끝내고 3월(102.5)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매년 말 선정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 변동률을 지수화한 값이다. 인지도가 높고 주변 아파트 가격 변화를 이끄는 대단지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의 상승률을 웃돌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평균 전세가율은 63.6%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전세가율이 60%를 기록해 강남 3구 가운데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강남구(56.1%)와 서초구(59.5%), 용산구(52.5%)를 뺀 22개구는 모두 전세가율이 60%를 넘어섰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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