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국 땅값이 41개월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 3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보다 1.47%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0.22%, 지방권은 0.17% 각각 상승했다.
반면 국제비지니스파크 개발사업이 무산된 충남 천안 서북구의 땅값은 전월보다 0.108%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광명시흥보금자리 사업 조정 영향을 받은 경기 광명(-0.103%), 인천 옹진(0.033%)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과 계획관리지역이 각각 0.26%, 0.21%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른 용도지역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모두 증가했다. 이용상황별로는 골프장 등 기타가 0.45%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